■ 업종별 컨설팅의 개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창업컨설턴트는 창업아이템 선정,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등
회사설립 준비부터 회사설립 이후의 경영, 마케팅 전반에 대한 창업컨설팅을 하지만 주로 창업
초기단계 컨설팅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이다.
소상공 컨설턴트는 사업주기, 즉 창업전단계-창업준비단계-창업단계-성업단계-폐업 및 재
기단계까지 컨설팅을 하는 전문가다. 창업예비단계에서 폐업 및 재기라는 단어가 금기시되던
때도 있었다. 100% 창업준비를 해도 성공확률은 5%도 채 안되는 것이 창업의 현실이다. 폐업
및 재기까지 염두해두고 준비된 창업을 하는 예비창업자들은 그렇지 않은 창업자에 비해 실패
할 확률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통계도 있다. 설령 실패한다고 해도 재기가 가능한 상태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피터드러커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독일경영학을 미국기업에 적용하여 현대경영학을 태
동시킨 경영학의 아버지이다. 기업은 이 경영학을 통해 생산효율,인사,조직,전략 그리고 마케팅
으로 발전하며 기업의 발전을 주도해왔다. 현대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이 경영학을 기반으로 한
다. 소상공인들에게도 경영학 접목이 필요한 이유다.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지양하자. 준
비한 자에게만 그나마 행운이 깃든다는 사실은 기억하자. 운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all or
nothing이다.
모든 업종은 그 업종에 맞는 적합한 컨설팅 방법이 있다. 산업분류표에 있는 수많은 업종을
다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업종분류는 업종의 특성에 따라 크게 묶어볼 수 있다. 필자는
크게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및 기타 업종 이렇게 5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5대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이라도 절차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차이나는
부분은 결국 본인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본인이 진입할 업종에 대해 명확히 정의내릴 필요
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