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동차 명장 박병일, 시청역 참사 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

by #파이오니어 2024. 7. 5.
반응형

자동차 명장 박병일, 시청역 참사 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

사고 원인, 정말 운전자 과실일까?

7월 4일,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분야의 명장 1호인 박병일 명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청역 참사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밝혔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박병일 명장은 "차량 결함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차량의 특이점

박병일 명장은 사고 차량인 2018년식 제네시스 G80의 전자제어장치(ECU)에 주목했습니다. 이 차량은 기존 브레이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급 제동 장치가 장착된 이 차는 운전자가 잘못해도 차량이 스스로 멈출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이러한 긴급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긴급 제동 장치와 제동등

박 명장은 "이 차량의 긴급 제동 장치에 문제가 있어 리콜을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만약 긴급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제동등의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일반 차량과 달리, 제네시스 G80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아도 ECU가 제동등의 점등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제동등이 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급발진 가능성

일부 전문가들은 "차가 마지막에 서서히 멈췄기 때문에 급발진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박병일 명장은 제네시스 G80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유압이 아닌 컴퓨터 제어라는 점을 들어, 사고 당시 ECU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고 원인, 차량 결함 가능성 높아

박병일 명장은 현재까지의 자료를 종합했을 때,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일 가능성이 70%,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이 30% 정도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사고 기록장치(EDR), 액셀 포지션 센서, 스로틀 바디, 브레이크 시스템 등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이 과정은 한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이번 시청역 참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사고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병일 명장의 견해를 통해 우리는 차량 결함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