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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사람' 말고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 되기

by #파이오니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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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넌 어떤 사람이랑 일하는 게 좋아? 일 잘하고 인간성이 개판인 사람, 일 못하고 인간성은 좋은 사람.

먼저 이 질문에 답하자면 나는 오랫동안 전자라고 생각했고, 한동안 후자라고 믿었고, 지금은 인간이 단순하지 않다고 결론

지었다. 한편 일 못하고 인간성만 좋은 사람도 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조직에 남기 쉬운지 깨

닫는 일이 정말 많다. 그러니 일 잘하는 사람들, 그 조직의 미래를 맡을 사람들이 실망하고 조직을 떠나기 시작한다.

언제나 웃으며 친근하게 얘기하지만 일 진행이 엉망인 사람은 필요 없다. 꾸준히 오래 일하고 싶다면 일을 잘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일은 잘하는데 걸핏하면 소리 지르고 싸우는 사람은 피곤하다

'협업'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편이다.

사람 좋다는 말과는 다른데, 협업을 하려면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일을 '만들어내고 정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프로가 된다는 것은, 꾸준히 단련하고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일정한 아웃풋을 만들 수 있으며, 자기 자신과 타인의 실력과

능력치를 가늠해 협업에 용이한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맡은 일을 제때 완수하는 능력을 키우는 만큼이나 그

런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그런 사람들의 배후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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