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본 온천의 배신

by #파이오니어 2023. 2. 25.
728x90

일본인들의 온천 사랑만큼 한국사람들의 온천 사랑도 빠질수는 없습니다.

노천탕을 생각해 볼까요? 한 겨울에 몸을 노천탕에 맡기고 하늘을 쳐다보며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을. 

도쿄 출장시 노천탕을 한 번 다녀온 것이 전부였으나 좋은 경험이었었습니다. 

온천

그런 일본 온천의 배신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한 온천에서 온천탕 물을 1년에 단 2번만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에 소재한 후츠카이치온천의 ‘다이마루 별장’ 료칸(숙박시설)이 온천

탕 교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당국으로 부터 행정명령을 받았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온천은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1865년에 건립돼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가까워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후쿠오카현은 조례를 통해 온천탕 물을 주1회 이상 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온천은 휴무일을 이용해 1년에 2차례만 온수를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에 따르면 현재 일본 당국이 관련된 처벌을 검토중인 상황이다. NHK 취재진은 해당

료칸에 사실 관계를 문의하였으나 료칸 측에서 응답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의 당국 검사에서는

이 료칸에서 기준치의 최대 370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온천여행을 이제는 머춰야 할 때입니다.

728x90